[정의]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개설]

대한제국 시기인 1900년에 처음 설립된 미산교회는 12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교회이다. 작은 음악회와 사랑의 국수 접대 등을 통해 지역민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설립 목적]

미산교회는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 지역에서 기독교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미산교회는 1900년 4월 15일 인천부 신현면 고기리[지금의 시흥시 미산로143번길 16]의 유인재 집에서 유경호 등 인천부 조동면 담방리[지금의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담방리교회[지금의 만수교회]에 다니던 신현면 출신 교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 것이 그 시초이다. 이후 유경호를 비롯한 교인들이 지역 주민들을 전도하여 1906~1907년에 같은 위치에 12평[약 40㎡] 규모의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1925년에는 부천군 소래면 미산리[지금의 시흥시 미산로143번길 10]로 이전하여 기와 12평[약 40㎡] 규모의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1937년 양피득 전도사가 약 2,000원 상당의 토지[논 6,281㎡, 밭 1,322㎡, 대지 6,612㎡]를 미산교회에 기증하였다. 1949년에는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여 붉은 양옥으로 된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1954년에 예배당을 증축하였으며 1981년 2월 26일 교회 건물에 누전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임시 수리 후 사용하였다. 이후 1992년 10월 240평[약 793㎡] 규모의 예배당을 신축하였고, 2004년 10월에 준공 검사를 마쳤다.

2006년 6월 시흥시 미산로127번길 5에 약 1,190㎡[360평] 규모의 선교센터를 매입하였고, 2007년 10월 3층을 리모델링하여 목사관과 영아부실로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공간은 문화 교실과 운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문화 교실에서는 첼로와 바이올린을 가르친다. 2015년 12월 예배당 현관 로비와 2층을 증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산교회는 2004년 5월부터 ‘요셉의 양식 창고'를 교회 표어로 사용하며 교인 교육 및 친교, 사회봉사, 영성 훈련 등을 실천하고 있다. 교인 교육을 위해 교회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예배, 청소년 예배, 젊은이 예배로 나누어 운영 중이다. 특히 사회봉사로 ‘문화 교실'과 ‘사랑의 국수 접대'를 실시하고 있다. 2006년 9월 3일 첫 개강한 문화 교실은 첼로·바이올린을 가르치는 교양 강좌이며 수업 이후 작은 음악회 자리에서 그동안 배운 것들을 발표하여 교인들의 음악적 역량을 나누고 즐긴다. 2010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국수 접대는 매주 토요일 점심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대접하는 행사이다. 이 밖에도 지역 내 미자립 교회를 위해서 1년에 12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선교사, 타 교회 내 무료 급식팀, 지역 내 호스피스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현황]

2017년 현재 미산교회의 등록 교인은 200여 명이며 기구로는 당회가 있다. 교회 내 임원직으로는 남선교회, 여선교회, 신천 집사 및 권사 등이 있다. 또한 일요일 대예배를 인도하는 갈보리 찬양대, 일요일 오후 예배를 인도하는 글로리아 찬양단, 수요 예배를 인도하는 이레 찬양단 등 3개의 찬양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