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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동 선사유적 출토 점토대토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0183
한자 古康洞先史遺蹟出土粘土帶土器
영어의미역 Caly Sash Pottery of Prehistoric Times Excavated from the Gogangdong
이칭/별칭 고강동 선사유적 출토 덧띠토기,고강동 선사유적 출토 점토띠토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경기도 부천시 작동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이희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
제작시기/일시 청동기시대
재질

[정의]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작동에 있는 고강동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개설]

점토대토기는 아가리에 원형 및 삼각형의 점토띠를 말아 붙인 토기로 청동기시대 후기에서 초기 철기시대에 남한 지방에서 유행한 형식이다. 형태는 심발형(深鉢形)이나 호형(壺形)을 띠고 있다. 점토띠의 단면 형태에 따라 원형 점토대토기와 삼각형 점토대토기로 구분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원형 점토대토기에서 삼각형 점토대토기로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토대토기는 한반도 중부와 남부 지역, 일본 큐슈[九州] 지역 등 넓은 범위에서 출토된다. 초기에는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다가 점차 남부 지방으로 확산되어 일본으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점토대토기가 출토된 유적은 주거지·조개더미·무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무덤에서는 청동기와 철기 등 점토대토기의 사용 연대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공반하여 출토된다.

아산 남성리 석곽묘나 대전 괴정동의 석곽묘에서는 세형동검(細形銅劍)이나 조문경(粗文鏡), 흑도장경호(黑陶長頸壺) 등이 함께 출토되었다. 창원 다호리에서는 늦은 시기의 세형동검과 함께 한식(漢式) 철기·화폐·거울이 함께 부장되었다. 토기의 형식과 공반 유물을 종합해 볼 때 점토대토기의 상한 연대는 B.C. 5~4세기경으로 추정되며, 하한 연대는 기원 전후로 파악된다.

[형태]

고강동 선사유적 출토 점토대토기는 모두 원형 점토대토기이다. 모두 파편이어서 정확한 기형을 추정하기가 어렵다. 동체부는 하단에서 상부로 수직에 가깝게 급경사를 이루며 안쪽으로 올라가며, 그 끝에 원형의 점토대가 접합되어 있다.

원형 점토대토기는 7호·16호·18호·20호 주거지와 적석환구유구의 환구에서 구연부와 저부편이 출토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주거지 상부 퇴적토에서 출토되었기 때문에 유구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 18호 주거지에서는 북서벽과 노지(爐址) 내부에서 점토대토기편이 출토됨에 따라 이 주거지는 고강동 선사유적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점토대토기 단계의 유구라 할 수 있다.

[특징]

16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점토대토기 저부편에서는 곡물흔 2개가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강동 선사유적 출토 점토대토기는 청동기시대 늦은 시기의 토기로 이른 시기의 공렬토기와 함께 출토되었다. 이 두 기종의 토기는 청동기시대 전반에 걸친 문화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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