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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옴팡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0736
영어의미역 Rice Cake made of Millet and Sow
이칭/별칭 수수벙거지,수수도가니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기도 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경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통떡
재료 수수|햇콩|찹쌀
계절 여름|가을

[정의]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수수와 콩을 가루로 내어 시루에 찐 떡.

[개설]

일명 수수도가니 또는 수수벙거지라고도 하며 곡식 중 제일 먼저 여무는 햇수수를 이용하여 만들며 풋콩과 어우러져 구수한 맛이 나는 별미 떡이다.

[연원 및 변천]

수수 반죽과 콩이 어우러지는 과정이 단순화되어 특별히 손이 가지 않고도 쉽게 해 먹을 수 있어 예로부터 바쁜 농사철에 많이 만들어 먹었던 서민 생활과 잘 어울리는 떡이다. 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사는 이영순[92세]에 따르면, 햇수수가 익으면 베어다가 절구에 찧어 가루를 내어 강낭콩을 시루에 깔고 수수를 동그랗게 빚어 콩 위에 얹어 쪄 먹으면 별미였다고 한다.

[만드는 법]

수수를 5시간 정도 불린 후 빻아 놓고 콩은 삶아서 통째로 준비한다. 수수의 반 정도 되는 양의 찹쌀을 불려 빻아서 수수 가루와 섞어 익반죽한 다음 동글납작하게 빚는다. 시루에 베보자기를 깔고 삶은 콩을 먼저 한 켜 얹고 빚어 놓은 반죽을 얹는다. 베보자기를 덮고 20분간 찐 후 뒤집어 콩을 불린다. 한 김 나간 후에 접시에 담아낸다. 콩은 풋콩이면 아무거나 좋으나 강낭콩을 주로 사용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사나 의례와 상관없이 바쁜 일철에 수수와 콩을 이용하여 식사 대용으로 영양 보충을 할 수 있었던 떡이다.

[참고문헌]
  • 『부천시사』 (부천시사편찬위원회, 2002)
  • 인터뷰(부천시민 민경술, 2008. 3. 10)
  • 인터뷰(작동 주민 이영순, 여, 92세, 200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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