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99년 5월 부평군에서 작성한 읍지.

[개설]

『부평군읍지(富平府邑誌)』는 1899년(고종 36) 5월에 편찬된 읍지로 현재의 부천시와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대의 영역에 대한 지도, 각종 인문지리적 내용이 저술된 지리지이다.

[저자]

『부평군읍지』의 편자는 미상이다.

[편찬/간행 경위]

『부평군읍지』는 1899년 5월 읍지 상송령에 따라 작성되었다. 1871년(고종 8)쯤에 만들어진 『경기읍지(京畿邑誌)』 제1책에 수록된 「부평군읍지(富平府邑誌)」를 저본으로 하였다. 『경기읍지』보다 간략하나 고적(古蹟)·총묘(塚墓)·인물(人物)·군액(軍額)·군물(軍物)·본읍사례(本邑事例) 등이 생략되어 있으며, 저본 작성 이후의 방리(坊里)·시장(市場)·전부(田賦) 등 변화 내용이 새로 기재되어 있다.

[형태/서지]

1책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24.8㎝, 가로 16.55㎝이다. 표지는 능화문황지(菱花紋黃紙), 본문은 저지(楮紙)로 만들어졌다.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구성/내용]

부평군(富平郡)을 그려 넣은 채색 지도(彩色地圖), 건치연혁(建置沿革), 관직(官職),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산천(山川), 방리, 학교(學校), 단묘(壇廟), 공해(公廨), 역원(驛院), 불우(佛宇), 교량(橋梁), 시장(市場), 제언(堤堰), 전부, 해세(海稅), 조적(糶糴), 봉급 경비(俸給經費), 봉수(烽燧), 토산(土産) 등의 순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 중 방리 조에는 소속 면·리(面·里)와 호구 수(戶口 數)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