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신라 말 고려 초 부천 지역 출신의 호족.
[가계]
양천허씨(陽川許氏)의 시조이며, 후손 중에 예종과 인종 시대에 각각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허경(許慶)과 허재(許載)가 있다.
[활동사항]
허선문은 통일신라 말기에 오늘날 부천시에 인접하여 서울시 양천구로 편입되어 있는 지역에서 농업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호족으로 성장하였다.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할 때 군량을 제공하여 왕건으로부터 ‘가부(假父)’라 불리고 공암촌주(孔岩村主)로 인정받았다. 고려 건국에 대한 공으로 삼한공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