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에서 부천 지역 예술인들에게 시상했던 상.

[제정경위 및 목적]

부천예술문화상은 부천 지역 예술인 중 한 해 동안 활동이 뛰어난 예술인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에서 1979년 제정하였다.

[변천]

부천예술문화상은 미술가이자 교수인 이상덕이 부천예술문화상을 거부하면서 1983년 이후 폐지되었다. 이상덕은 1979년 현재의 부천대학교가 개교하면서 공예디자인과 강의를 맡았다가, 미국 초대전 및 연수를 위해 3년 예정으로 뉴욕으로 떠났다. 3년간 뉴욕과 마이애미·워싱턴 지역 등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1982년 초에 귀국하였는데, 그 해 부천예술문화상에 선정되었다. 이상덕은 부천예술문화상이 본래의 의미를 잃었다는 이유에서 이 상을 거부하였고, 부천예술문화상은 이후 자연스럽게 폐지되었다.

[시상부문]

부천예술문화상은 문학·무용·국악·연극·미술·음악·영화·사진·연예 중 한 분야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역대수상자]

1979년 제1회 수상자로 구자룡[문학]이 선정되었고, 1980년 제2회 수상자는 김수군[사진], 1981년 제3회 수상자는 홍윤표[미술], 1982년 제4회 수상자는 김영학[사진]이 선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천예술문화상은 시작한 지 몇 년만에 폐지되었으나, 부천 지역의 미약한 문화예술에 활력을 주는 디딤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