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아마추어 연극제.

[연원 및 개최경위]

1991년 경기도에서 경기도 내 아마추어 연극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 최초로 경기도 소인극경연대회를 결정하였다. 이에 한국연극협회 부천지부에서는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연극 인구의 저변 확대와 시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1991년 7월 5일 제1회 부천시 소인극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개최하였다.

[행사내용]

소인극경연대회는 관내의 아마추어 극단이 참여하여 엄정한 심사 아래 경연을 펼친다. 한 극단마다 30분 내외의 공연을 펼치며, 최우수상 1개 단체는 경기국제아마연극제의 부천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황]

제18회 소인극경연대회는 2008년 5월 24~5일 연극전용소극장에서 열렸다. 관내 3개 아마추어 연극단체인 극단 부천무대, 극단 아띠, 극단 끼 등이 부천 지역에 소재한 각 대학교 교수들과 소인극경연대회 심사위원 등의 엄정한 심사 아래 경연을 벌였다. 극단 부천무대는 「귀여운 장난」[김수미 작/권유진 연출]을 공연하였고, 극단 끼는 「기막힌 사내들」[데이빗 마맷 작/김성철 연출]을, 극단 아띠는 「연가」[김용을 작/이승금 연출]를 공연하였다.

시상 결과는 단체상 대상(부천시장상)에 극단 아띠의 「연가」가 받았고, 개인상으로 최우수연기상(부천예총회장상)에는 극단 아띠의 박비오[김연재 역], 우수연기상(부천연극협회장상)에 극단 부천무대의 류민이[혜현 역], 극단 끼의 송승규[승규 역], 극단 아띠의 문세하[이가영 역]가 각각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천시 소인극경연대회는 제1회 때 과열 경쟁을 보일 정도로 활성화되었지만, 아마추어 연극동호인들이 자숙하는 기회로 삼고자 경연대회 참가를 자제함에 따라 제2회에는 참가 단체가 저조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선의의 경쟁을 통한 연극예술 작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꾸준히 경연대회를 고수하여 아마추어 연극동호인들의 최대 잔치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