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전개되었던 중등 교육 기관 유치 운동. 일제강점기 공주 인근 지역인 대전에는 관립 대전중학교(현 대전고등학교)와 대전공립실과고등여학교(현 대전여자중학교)가 있었으나 대전중학교와 대전공립실과고등여학교 모두 일본인 자녀를 위한 학교였으므로 1920년대 초반까지 충청도 지역에는 민족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는 한국인을 위한 중등 교육 기관이 전무한 상태였다....
1898년 심기섭이 공주에 세운 충청남도 최초의 민족계 사립 초등학교. 공주사립소학교는 1898년 설립된 오늘날의 사립 초등학교로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개교한 민족계 사립 학교이다. 이는 개화기의 새로운 학교 제도가 국가적으로 마련된 지 3년 후의 일이다. 당시 문호 개방의 영향으로 여러 문물과 함께 서구 학문과 지식이 물밀 듯이 들어왔고 초기에는 소수이기는 했지만 개화...
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지역에 있었던 기독교 선교 학교. 명설학교는 충청권에서는 최초의 근대 학교라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 1896년에 미국 감리회의 한국선교연합회에서는 수원과 공주를 한 구역으로 묶어서 스크랜톤(W.B. Scranton)을 구역 담임자로 임명하였다. 당시 공주를 선정한 이유는 공주에 충청남도의 관찰부(현 도청)가 소재해 있었기 때문에...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성덕리에 있었던 민족주의 사립 학교. 애국애민(愛國愛民) 교육을 위해 일제강점기에 세워졌으나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된 민족주의 사립 학교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이른 1921년에 이미 일제에 의해 반포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를 고취하는 사립 학교가 따로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겨레의 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