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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0774
한자 秋夕
영어의미역 Harvest Full Moon Festival
이칭/별칭 한가위,중추절,가배,월석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부천시
집필자 조귀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8월 15일[음력]

[정의]

경기도 부천시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개설]

추석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가운데 하나로 중추절(中秋節)·가배(嘉俳)·가위·한가위·월석(月夕)이라고도 한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일 년 중 가장 풍성한 시기로 풍년 농사에 감사하며 거두어들인 햇곡식과 과일을 조상께 올리고 이웃과 음식을 나눈다.

[연원 및 변천]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나 고대 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이며 일종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유리왕(儒理王) 때 6부(六部)의 여자들을 둘로 편을 나누어 두 왕녀가 여자들을 거느리고 7월 기망부터 매일 뜰에 모여 밤늦도록 베를 짜게 했고 8월 보름이 되면 그동안의 성적을 가려 진편에서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대접했다고 한다.

이때 「회소곡(會蘇曲)」이라는 노래와 춤을 추며 놀았는데 이를 ‘가배’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가배’가 오늘날 ‘한가위’의 ‘가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뜻은 가운데(中) 또는 반(半)의 어근인 ‘갑’에 명사형 접미사 ‘이’가 붙어서 가을의 반 즉 중추(仲秋)의 한국식 표기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려시대에도 추석 명절을 지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국가적으로 선대 왕에게 추석제(秋夕祭)를 지낸 기록이 있다. 1518년(중종 13)에는 설, 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지기도 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음식으로는 우선 햅쌀로 송편을 만들었다. 솔잎을 따서 솥에 깔고 송편을 쪘으며 쪄낸 송편에 참기름을 발랐다. 또한 토란과 소고기를 넣고 탕국을 끓였으며, 햇과일과 함께 아침 일찍 차례를 지냈다. 차례를 지낸 후 산소에 성묘를 갔으며 백중에 벌초를 못한 가정에서는 벌초를 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여자들은 달밤에 강강술래 놀이를 했다. 이웃집에서 송편을 가져오면 빈 그릇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똑같이 송편을 담아 보냈다.

현재 부천 지역의 경우 도시화와 신시가지의 형성 등 핵가족화로 인해 추석 관련 놀이 문화는 거의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일예로 부천시 작동에서 출생하여 중3동에 거주하는 53세의 여성 안명숙도 추석날에 어머니와 송편을 빚고 집안끼리 차례를 지낸 후 성묘를 다녀 온 것 외에 특별한 놀이나 행사는 없었다고 전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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