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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부천문화대전 > 부천의 마을 이야기 > 작동 > 작동 토박이의 달콤한 땀방울 > 작동에 어린 추억과 상흔

  • 달콤한 사탕 하나와 천자문의 기억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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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증조할아버지께서는 천자문을 가르치실 때 엄하게 가르치셨는데 열심히 하거나 잘 했을 때는 빨간 대추랑 비슷하게 생긴 사탕을 주셨지.” 민경흥 할아버지의 증조할아버지는 당시 금부도사라는 높은 관직을 지내셨던 분이셨다. 그 때문에 어려서부터 손자들 교육에 철저하셨으며, 직접 공부를 가르치시기도 하였다. 민경흥 할아버지도 증조할아버지께 천자문 등의 교육을 받았으며, 비록 짧은 시간...

  • 우리 동네의 자랑거리, 두레패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두레패는 농악이라고 하는데 꽹과리 치는 사람이 대장이 되어서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치곤 했지.” 두레패는 부천, 그 중에서도 작동에서 유독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농악한마당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농악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작동에 많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두레패가 형성되었고, 마을에 크고 작은 일이 벌어질 때마다 두레패들의 신나는 한마당이 벌어지곤 했다. 두레패에는...

  • 두레패와 한국전쟁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상쇠패가 가서 놀고 하면은 그놈(북한군)들이 총 메고 논바닥에 와가지고 꽹과리를 마구잡이로 뺏어가고.” 한국전쟁 당시 작동은 전쟁 초기에는 발견되지 않았다가 나중에 발견된 마을이다. 그런데 발견 당시 두레패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그와 관련된 악기들이 많다 보니, 당시 귀했고 쓰임새가 많았던 꽹과리와 징 등을 북한군이 보이는 대로 강탈하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뺏기지 않으려고 이...

  • 소나기와 복숭아집 딸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복숭아밭을 크게 하던 집의 딸이 있었는데 굉장히 예뻤어. 여학생이 버스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더라고.”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의 주인공이 복사골에도 있었다면? 동네 장난꾸러기 삼총사는 오래 전에 있었던 가슴 떨리는 이야기를 고백했다. “예전에 복숭아밭을 크게 하던 집의 딸이 있었는데 굉장히 예뻤다고. 내가 군대 가기 전이니 21살 정도 되었을 때지. 하루는 친구들끼리 개...

  • 짓궂은 원정동 사내들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서리하러 오던 놈들은 원정동이라는 곳에 사는 놈들이 거의 다였어. 그 동네 놈들이 많이 짓궂었는데….” 부천에는 복숭아밭이 얼마나 많았는지 현재 17사단 자리부터 부천공고까지 복숭아나무가 심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버들캠프장을 지나서 극동아파트까지 사방을 둘러서 넓게 퍼져있었는데 계언덕에서 내려오다 보면 조마루, 옛날의 사오천이라고 하는 곳에서부터 소명여고 뒤편, 신일교통에서...

  • 포수와 사냥꾼 마을 새 창으로 보기새 창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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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마다 포수가 계셔가지고 계양산에서 노루가 뛰었다고 산으로 잡으러 가셨다고 하는 이야기가….” 바람이 부는 날에는 작동마을에 가고 싶어진다. 바람이 불면 작동의 보리밭 초록물결이 더욱 일렁인다. 사실 보리밭에 대한 느낌과 의미는 세대별로 다르다. 현재를 사는 아이들에게 보리밭은 그저 신기한 풍경쯤으로 여겨질 법도 하나, 적어도 30년 전 보릿고개 시절을 겪은 세대들에게 넘실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