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모든 부가적인 산업.

[개설]

‘문화콘텐츠산업’은 온라인과 디지털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갖는 문화적 표현들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모든 방식을 포괄하는 산업이다.

일반적으로 ‘콘텐츠’의 뜻은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 유·무선 전기 통신망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문자·부호·음성·음향·이미지·영상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해 처리·유통하는 각종 정보 또는 그 내용물”[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말한다.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 활발하게 회자되는 용어가 바로 ‘문화콘텐츠’이다. 2022년 현재 거의 모든 국가 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 각 조직에서 ‘문화콘텐츠’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내용]

부천시에서는 2022년 5월, ‘2022 부천 문화콘텐츠스타트업 리그’라는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늠내뉴스』, 2022. 5. 13.]. 이 공모 사업은 부천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와 영상복합도시 구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사실은 공모 신청 대상을 보면 보다 더 명확해진다. 부천시는 공모 대상으로 영화,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장르 산업뿐 아니라 에이아르(AR)[증강현실], 브이아르(VR)[가상현실], 엔에프티(NFT)[대체 불가능 토큰],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과 서비스 사업 모델을 보유한 콘텐츠 기반 창업 기업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전 부천시에서는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을 공모하기도 하였다[『신아일보』, 2021. 3. 16.]. 공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상용화 목표로 원천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아이피(IP) 개발 지원’, 둘째,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대중에 홍보하고 다수에게 투자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지원’, 셋째, 전문 투자기관과의 상담을 통해 회사에 필요한 자금 유치를 지원하는 ‘벤처투자 유치 지원’, 넷째, 제작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로 연결하는 ‘콘텐츠 상품 유통 지원’ 등이다. 이처럼 부천시는 21세기 혁신 사업 모델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과 실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만화 산업]

부천시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문화콘텐츠 개발과 생산, 유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지원해왔는데,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만화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부천시에서는 만화 자료 수집·보존, 만화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만화 교육 사업, 만화의 거리 조성 사업, 인터넷 만화 관련 사이트 카툰시티 운영, 전국학생만화공모전 등의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을 개최하는 등 국내 만화 문화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진정한 문화콘텐츠산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