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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엔들 뵐까하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1999
영어의미역 Think of Being Able to See Even in a Dream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영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윤봉구
창작연도/발표연도 2003년 10월 27일연표보기

[정의]

2003년 윤봉구가 경기도 부천 출신의 시인 변영로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희곡 작품.

[개설]

「꿈엔들 뵐까하여」극단 믈뫼의 연출가이기도 한 윤봉구의 연출로 2003년 11월 7일에서 22일까지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공연되기도 하였다.

[구성]

총 15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무대는 경성과 동경·고강리 원두막·카페 르네상스·신가정 편집실·고등계 사무실·카페·취조실·유치장·고등계 사무실 등이 등장한다. 유치장 앞에서 아내를 만나고, 고강리 변영로의 본집으로 옮겨가며 사건이 전개된다.

[내용]

1919년부터 1945년 해방, 그 후 혼란기까지 변영로와 당시 애국적 지식인들의 활동이 담겨 있다. 1919년 당시 경성 YMCA 영어 교사로 재직하던 변영로는 조선 천지가 기미독립운동으로 불타오르자 독립선언문을 영어로 번역하여 해외로 발송한다. 곧이어 YMCA 영어 교사를 그만 둔 후 2년간 동경 유학을 다녀와 동인지 『폐허』(1920)와 『개벽』(1922)의 창간에 참여하며 「조선의 마음」과 「논개」를 발표한다.

1924년 첫 시집 『조선의 마음』을 출간하고 3년간 미국 유학을 다녀온 후 『동아일보』에 취직한다. 조선 최초의 영성 월간지 『신가정』의 주간을 맡으며 1926년 권두 화보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두 다리만 확대 게재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다.

그런 상황에서 변영로는 기지를 발휘하여 신임 사이또 총독의 고등정책으로 석방된다. 고향인 부천군 오정면 고강리로 귀향하여 조선의 마음을 위해 씨 뿌리는 농사꾼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1945년 해방과 함께 정국이 혼란해짐에 따라 고강리를 떠난다.

[특징]

변영로의 일대기는 한국 근대사의 한 모습이다. 변영로에게는 술로 인한 많은 에피소드가 있으나, 윤봉구변영로의 애국적 자세와 문학인으로의 적극적인 활동을 특히 부각시켰다. 당시 문단의 중심 인물들을 등장시켜 현대 문학사 이해에도 도움을 준다.

[의의와 평가]

변영로는 한국 현대 문학의 선각자이며, 그의 정신적 배경은 조선심(朝鮮心), 조선의 사상으로 명명되는 조선주의다. 「꿈엔들 뵐까하여」는 일제의 압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울에서 동경을 오가며 활동한 변영로의 조선주의와 뛰어난 풍모를 재조명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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