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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A020201
지역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정지

자유시장부천 남부역에서 심곡고가 아래까지 400여 개의 점포로 형성된 50년 전통의 시장이에요.”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부천역사 남부광장 쪽 출구로 나와 바로 오른쪽을 바라보면 자유시장의 입구 간판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부천의 관문인 부천역에 자리 잡은 자유시장은 남부역에서 심곡고가 아래까지 400여 개의 점포로 형성된 종합시장으로서 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자유시장을 평범한 재래시장으로 간주하면 큰 오산인 것이다. 경인철도의 남측 철로변을 따라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던 노점시장이 대규모의 상권을 이루는 과정은 부천의 근현대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 이곳을 찾는 유동인구는 4만 6천여 명. 자유시장의 동쪽에 부천역이 있고 역사 안에 이마트가 있어 주민들이 부천역을 오갈 때 자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유시장의 총 길이는 880m, 폭 8m로, 총 면적은 5643㎡에 달해 부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자유시장은 일자형 종합시장으로, 총 400여 개의 점포가 입주해 있고, 상인과 종업원 600여 명이 자유시장을 기반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자유시장의 식지 않는 인기비결은 분명한 원산지 표기로 상품 품질에 대한 고객의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유시장의 야채와 과일, 그리고 해산물과 육류는 매일 싱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유시장에는 다른 시장에는 없는 특색 있는 볼거리와 고객을 위한 서비스 시설이 있다. 소비자 보호센터, 미아보호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과 종합안내소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자유시장 안에 자리 잡은 쌈지 공원이다. 이곳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자유시장에서 시민들이 지칠 때 잠시나마 앉았다 갈 수 있는 곳이다. 또 시장 입구에는 억척 왈순아지매 분수가 유쾌한 웃음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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