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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A020203
지역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정지

부천자유시장상인회는 재래시장인 자유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과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어요.”

자유시장은 주로 먹거리를 취급한다. 과일, 야채,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이 주종을 이루며 분식, 죽, 떡, 치킨, 빵 등 가공식품점이 가세하고 있다. 의류나 화장품도 취급하지만 소수이다. 1998년 부천역사와 이마트가 생긴 이래 공산품과 의류, 잡화 등은 경쟁력을 잃고 업종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됐다는 것이 상인들의 얘기다. 대부분의 재래시장이 그렇듯 폭 3m의 소비자 보행공간이 좁아서 어린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장보러 나온 미시 주부들은 행인들을 빠져나가기가 만만치 않다.

이에 자유시장은 시장 현대화, 상인교육장 마련, 남부역 지하 주차장 확보 등의 과제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길원 부천자유시장상인회 이사장은 자유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초기 사업으로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선택했다. 그 동안 자유시장 상인들은 산지 등에서 좋은 물건을 확보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편의제공에 미비하여 소비자들을 놓쳐왔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었다.

특히 부천자유시장상인회를 이끄는 조길원 이사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분명히 있는데도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외면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이는 앉아서 오는 손님만 받는 상인들의 오랜 관습에도 원인이 있다면서 교육을 통해서 이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에 최근 상인들에게 경영 마인드를 불어넣어 줄 교육장의 마련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

“재래시장의 매출이 계속 내림세를 걷고 있는데다 자칫 ‘이러다 영원히 없어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상인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찾아와서 물건 사 가기를 기다려서는 안 되겠다고 깨닫고 있습니다만, 뾰족한 수가 보이질 않네요. 일단은 (부천)자유시장상인회 사무실 위에 상인 교육장을 증축하여 상인들의 배움의 장소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인들의 교육 활동을 지원할 생각입니다.”(조길원, 부천자유시장상인회 이사장)

그야말로 신나는 재래시장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나선 부천자유시장상인회. 앞으로 그들의 발 빠른 행보가 주목된다.

[정보제공]

  • •  조길원(부천자유시장상인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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