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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직 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1167
한자 韓汝溭墓
영어의미역 Tomb of Han Yeojik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능묘
지역 경기도 부천시 계수동 산 3-15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견수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건립시기/일시 1638년연표보기
관련인물 한여직|능성구씨
소유지 주소 경기도 부천시 계수동 산 3-15
소유자 청주한씨 종중

[정의]

경기도 부천시 계수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한여직의 묘.

[개설]

한여직(韓汝溭)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중안(仲安), 호는 십주(十洲)이다. 아버지는 정익공 한준(韓準)이고, 어머니는 중추부도사(中樞府都事) 최정수(崔貞秀)의 딸이다. 부인은 정경부인 능성구씨(綾城具氏)이다. 1604년(선조 37)에 생원시에 급제하고 유릉참봉(裕陵參奉)에 제수되었고, 1610년(광해군 2)에 명경갑과에 급제하여 정언(正言), 문학(文學) 등을 역임하였다. 광해군 대에 외직에 보임되어 재령현감을 지냈고, 품계가 통정대부(通政大夫)까지 올랐지만 사임하고 귀향하였다.

1613년 해주옥사(海州獄事)에 연루되어 투옥되었다가 석방된 뒤 10여 년간 은거하였다. 1623년(광해군 15)에 인조반정이 일어나 동부승지(同副承旨)에 이어 좌부승지(左副承旨)가 되었고, 다음 해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경기도관찰사(京畿道觀察使)로서 난을 평정한 뒤 가의대부(嘉義大夫)가 되었다. 1628년에는 형조참판(刑曹參判)에 올랐다가 등극사(登極使)로 명에 다녀온 후 형조판서(刑曹判書)를 지냈다. 1638년(인조 16)에 졸(卒)하였다.

[위치]

부천과 시흥의 경계 지점인 할미산의 지산들 중 함박산 남쪽면 청주한씨 묘역에 위치한다.

[형태]

묘는 정경부인 능성구씨와의 합장묘이다. 묘비는 1671년(현종 12)에 남인(南人)의 영수인 허목(許穆)이 지었다. 형태는 월두형이고, 비좌 상면에는 복련문, 비좌 측면에는 안상(眼象)이 표현되어 있다. 묘비의 후액에도 비문이 음각되어 있는데,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묘비 후액의 윗부분에 횡으로 전자체가 음각되어 있어 일반적인 묘갈의 비문과 차이를 보인다. 비좌는 최근에 조성되었는데, 묘비의 규모는 높이 147㎝, 너비 62㎝, 두께 33.5㎝이다. 묘역에는 묘비, 혼유석, 상석, 향로석 등의 석물이 갖추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봉분과 상석, 향로석, 묘비 등으로 소박하게 조성된 묘역이나, 당대의 대가 허목이 찬한 비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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