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부천시 관할 지방 자치 의결 기관.

[개설]

1947년 11월 17일 법률 제8호로 「지방 행정에 관한 임시 조치법」이 제정되고, 1949년 8월 15일 법률 제32호로 「지방자치법」이 처음 공포되며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1949년 7월 17일 공포된 「대한민국 헌법」 제97조에 의거하여 1952년 7월 4일 「지방자치법」[법률 제32호]이 공포되고 12월 15일자로 개정·시행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부천 지역에서는 1950년 12월 지방자치를 위한 선거가 실시될 계획이었으나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지연되다 1952년 4월 25일 지방의원 총선거를 실시하여 처음으로 의회가 구성되었다.

[설립 목적]

부천시의회는 부천 시민의 이익을 위하여 집행 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며, 조례를 제정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변천]

「지방자치법」에 의한 지방선거는 1952년, 1956년, 1960년 세 차례 실시되었으나 1961년 5월 16일 군부 쿠데타로 지방의회가 해산되면서 중단되었다.

이후 30년이 지난 1991년 「지방자치법」 제1조가 부활되고, 3월 16일 선거가 실시되어 45명의 초대 부천시의회 의원이 선출되었다. 1995년부터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었는데, 1995년 6월 27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0명, 1998년 6월 4일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5명, 2002년 6월 13일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4명, 2006년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0명의 시의원이 각각 선출되었고, 2010년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9명의 시의원이 선출되었고, 2014년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8명의 시의원이 선출되었고, 2018년 6월 13일 제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28명의 시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 의원 24명, 비례대표 3명으로 총 27명의 시의원이 선출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천시의회는 기본적으로 조례 제정, 예산안 처리, 행정 사무 감사 및 조사, 결산 검사, 시정 질문, 청원 처리를 맡고 있다. 상임 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재정문화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의회운영위원회는 각 상임 위원회를 대표하는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회기 조정과 의회 관련 규정의 제·개정 및 의회 사무국에 소관 사항 등을 다루며 의원들의 의정 활동 전반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홍보, 감사, 지역 경제, 문화예술, 체육, 도서관의 소관 사무를 관장하고 예산 및 회계를 비롯한 시책 사업과 기획 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총 8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노인, 여성, 청소년, 아동, 보육에 관한 사무와 보건·위생, 장애인, 민원, 학교 지원 사무와 아울러 공무원 인력 조직 및 환경, 청소, 수도와 관련된 사항을 담당하면서 시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교통, 재개발, 재건축, 녹지, 공원 등의 사무를 관장하고 있다. 특히 시 정부의 도시 계획 수립, 주택 및 도로 건설, 주거 환경 개선 등을 감시 감독 및 조정, 지원을 담당한다.

부천시의회의 활동 사항으로는 매년 합동 연수와 전문 교육, 해외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의정 지원을 위한 학습 동아리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또한 시정과 의정 발전을 위하여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를 목적으로 연구 단체를 구성·운영하여 정책의 개발과 입법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요 안건이나 시정 현안 사항에 대하여는 사전 설명회를 운영하고, 부천시의회 홈페이지와 부천시의회 간행물인 『의정 소식』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월 13일에 시행된 새 「지방자치법」에 따라 본회의의 기록표 결제를 운영하고 전자회의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하였다. 매 안건의 표결을 전자 투표를 통해 기록하여 공개하고, 상임위원회의 회의를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의정 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다.

[현황]

2022년 현재 부천시의회의 의장은 대산동[바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최성운 의원이 맡고 있으며 부의장은 심곡동[나 선거구]의 국민의힘 안효식 의원이 맡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에는 양정숙, 김미자, 구점자, 김선화, 김주삼, 장해영, 정창곤, 최은경, 최초은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재정문화위원회에는 임은분, 장성철, 구점자, 김주삼, 박성호, 박혜숙, 손준기, 양정숙, 최옥순 의원이 소속되어 있고, 행정복지위원회에는 윤병권, 윤단비, 곽내경, 김미자, 김병전, 장해영, 최의열, 최초은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도시교통위원회에는 박순희, 김건, 김선화, 박찬희, 송혜숙, 안효식, 이학환, 정창곤, 최은경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회 사무국은 사무국장의 책임 아래 의회운영과, 임법정책과, 전문위원과의 3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의회 사무국은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4개 상임 위원회를 보좌하는 전문 위원과 의정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의원들의 입법 활동과 관련한 사무를 처리한다.

[의의와 평가]

2022년 현재 제9대 부천시의회는 ‘시민중심 열린의회’, ‘현장중심 생활의회’, ‘정책중심 책임의회’를 목표로 설정하였다. 의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민 행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